매실은 해독작용과 소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 C와 비타민K, 칼슘, 철분, 각종 유기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목차
1. 매실의 효능
2. 주의할 점
3. 매실 먹는 법 - 매실청, 장아찌 만들기
매실은 산미가 강하고 매화나무에 열린 열매로, 6월에 수확이 시작됩니다.
주로 중국, 일본, 한국에서 재배되며, 위장질환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건강식품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매실 청이나 매실차로 즐겨 먹습니다.
1. 매실의 효능
매실은 우리의 신체 기능에 매우 중요하게 쓰이는 비타민 C와 비타민K, 칼슘, 철분, 무기질, 각종 유기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 해독 및 소화작용
매실의 신맛은 입맛을 돋워주고 소화액을 빠르게 분비시켜 소화를 돕고 위산의 분비를 조절하여 소화불량과 위산과다, 저산증, 배탈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여 식중독을 막아주고 매실에 들어있는 카테킨산은 강한 해독작용을 하여 장 내에 유해균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시켜 줍니다.
체내로 들어온 유해균은 장에서 배탈과 설사, 식중독을 일으키게 되는데 강한 해독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대장균, 장티푸스, 이질, 비브리오균을 억제하여 항균작용을 하고, 사과산이라는 성분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배탈과 변비에 도움을 줍니다.
○ 간 건강
매실에 들어있는 피루브산 성분은 간의 해독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피로와 스트레스, 음주로 인해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고 간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속이 메스껍거나 멀미가 날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 심혈관계질환 예방
매실은 무기질, 특히 칼륨이 풍부하여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여 성인병을 일으키는 것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장병 등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해열작용과 염증 치유
매실은 해열작용을 하고 염증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종기와 같은 곪은 곳에 농축액을 발라주면 통증을 줄이며
화끈거리는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 피로회복
매실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구연산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체질개선
매실은 체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식생활은 인스턴트와 각종 첨가물 등의 과다섭취로 인해 우리의 몸은 산성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산성화가 되면 두통이 잦아지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고 몸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이때 매실을 꾸준히 섭취하면 산성화 된 몸이 알칼리성으로 바뀌면서 정상체질로 돌아오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 피부미용
매실에 들어있는 폴리페놀과 다양한 성분들은 항산화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시켜 줍니다.
이 외에도 매실에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아주 좋다고 합니다.
2. 주의할 점
매실은 산도가 높아 생과로 먹기 힘든 과일입니다.
강한 산성으로 인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속 쓰림을 유발합니다.
특히,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 청산화합물인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 날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매실은 장아찌나 청을 담아 숙성시켜 먹습니다.
매실을 설탕과 함께 숙성시켜 100일이 지난 후 매실을 건져내면 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3. 매실 먹는 법- 매실청 만들기
매실은 보통 매실청, 장아찌, 매실주 등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 매실의 종류에는
청매실, 황매실, 홍매실이 있고
○ 매실의 수확시기는
청매실은 6월 초에서 6월 중순
황매실, 홍매실은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입니다.
매실은 덜 익었을 때 수확하면 특유의 향이 없고, 신맛보다는 쓴맛이 강하며, 아미그달린 성분 때문에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 매실은 종류별로 담그는 용도가 따로 있습니다.
- 청매실은 매실 중 가장 저렴하고 대중적이며 초보들에게는 가장 만들기 편한 종류입니다.
청매실은 보통 청이나 장아찌로 담으며, 새콤하고 과육이 단단하여 장아찌를 담으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황매실은 청매실은 더 익혀서 수확하는 것인데 단맛이 많이 나고 과육이 청매실보다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과즙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주로 청이나 매실주를 만들 때 좋습니다.
- 홍매실은 껍질에 붉은색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고라고도 부르며 청매실보다 2주 이상 출하시기가 늦고 품종이 많지 않아 소량 출고 되므로 가격대가 청매실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향이 좋아 담금주로 담으면 좋고 과육이 쫄깃하여 장아찌용으로도 좋습니다.
매실청은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도 많이 있지만, 당도가 높은 편이므로 과다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담그실 때에는 유기농 매실과 유기농 설탕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1. 매실청 담는 법
준비물
매실 10kg, 유기농 설탕 10kg, 소독된 용기
장갑을 끼고 물에 식초를 조금 풀어 매실을 깨끗이 씻는다.
물기를 빼고 물기가 없도록 넓게 펴서 건조한다. 남은 물기는 키친타월 등으로 닦아주셔도 됩니다
매실은 꼭지 부분에 쓴맛이 있어서 이쑤시개나 뾰족한 것을 이용해 쏙쏙 빼준다
매실청을 담을 때는 설탕과 과육의 비율을 1:1로 정확하게 비율을 맞춰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먼저, 잘 건조된 매실에 설탕 1\3을 부어 잘 섞어준다.
다음, 소독되어 잘 건조한 유리병에 설탕, 매실을 번갈아 가며 부어주고, 설탕양을 조절하여 마지막까지 조금 남겨둔다.
마지막으로 제일 윗부분에 곰팡이 방지를 위해 과육이 덮이도록 두껍게 설탕을 부어준다.
끝
이렇게 만든 매실청은 실온에서 설탕이 서서히 녹아 물이 될 때까지 100일 동안 숙성시킵니다.
100일이 지나면, 과육은 빼고 청만 보관하시면 됩니다.
실온에서 보관하실 때는 가끔 뚜껑만 열어 가스를 빼주세요.
실내 온도가 높을 때 펑하고 터질 수도 있습니다.
매실청은 보통 3년 정도 숙성시킨 것이 가장 맛도 좋고 향도 진하다고 합니다.
각종 고기 요리나 매실차, 매실에이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 한 가지 팁~!!!
매실청을 담으실 때,
매실 1~2kg 정도 따로 빼서 장아찌를 담아보세요.
매실을 4~6등분으로 잘라서 씨를 뺀 뒤,
매실은 설탕과 1대 0.5 비율로 버무려 실온에서 하루정도 숙성시킵니다.
장아찌는 하루나 이틀 뒤 설탕이 적당히 녹으면, 생긴 물을 과육이 잠길 정도로만 적당히 빼줍니다.
그 뒤 소금 한 숟가락과 남은 설탕을 위에 두껍게 붓고, 바로 냉장고에 넣어 3~6개월 정도 숙성시키시면 맛있는 장아찌가 됩니다.
숙성된 장아찌는 이미 새콤달콤하기 때문에 고추장만 조금 넣고 버무려도 아주 맛있는 밥반찬이 됩니다.
이미지 출처
<a href="https://kr.freepik.com/free-photo/top-view-of-whole-and-half-cut-plums-in-bowl-and-on-cutting-board-with-knife-on-wooden-background_9944345.htm#query=%EB%A7%A4%EC%8B%A4&position=45&from_view=search&track=sph">작가 stockking</a>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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